오랜만에 싱크대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싱크대 및 가구에 쓰는 레일종류의 장단점입니다.

보통 많이 쓰는 레일로는
철레일, 볼레일, 언더레일,텐덤레일
이 있습니다.
1. 철레일
장점 :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사용이 쉽고 간단하다.
단점 : 디자인이 별로다, 차후에 녹이 쓴다.
이미 많이 보셨겠지만 철레일은 생각보다 많이 쓰여왔고, 또 많이 쓰고 있습니다.
1조에 대략 천원에서 이천원도 안하는 가격이며
사이즈 또한 200사이즈부터 500사이즈 까지 넓게 있으며
서랍재를 제작하기도 매우 편합니다.
이전에 철레일의 댐퍼 기능을 사용하려면 따로 댐퍼를 부착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레일자체에 달려 있는제품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 예전 철레일 댐퍼 |
![]() 요즘 철레일에 달려있는 댐퍼 |
대체로 요즘에는 메인 레일로는 잘 쓰지 않으며, 신발장같이 앞뒤 폭이 좁은경우 주로 많이 씁니다.
오히려 신발장에 댐퍼 기능이 있는게 더 불편합니다.
2. 철레일 (3단볼레일)
장점 : 가격이 비교적저렴, 서랍인출이 많이 됨, 사용용도가 많음
단점 : 넣고 빼는게 일반인 입장에서 어려움, 볼이 하나 빠지면 고장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많이 쓰던 3단 볼레일입니다.
볼레일도 3단이 있고 2단 볼레일이 있으나 거의 대부분 3단을 주로 사용합니다.
가격도 대략 사이즈에 따라 2500원~5000원 사이로 형성이 되어 있으며
사용 방법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일례로 인출식 식탁 밑에도 볼레일이 들어갑니다. 철레일 언더레일 텐덤은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또한 레일의 높이가 대략 35~40사이기 때문에 다른레일이 설치가 안되는 곳에 서랍을 만들수 있습니다.
레일이 서랍 측면에 부착되는게 가장 장점이기도 합니다.
![]() 인출식 식탁 밑에 설치한 볼레일 |
![]() 식세기 위 남는공간에 설치한 볼레일 서랍 |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서랍을 빼고 넣다가 볼이 빠져서 교체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물론 처음에 넣을때 뻑뻑한건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
또한 서랍의 무게를 레일이 밑에서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에 무거운 냄비를 넣거나 하면
휠 가능성도 매우 많습니다.
필요한 하부장 제외 모든 장들을 서랍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럴때는 볼레일은
맞지 않습니다. 최소 언더레일은 되어야 합니다.
서랍에 우라홈을 파서 제작하면 어느정도는 튼튼해집니다.
3. 언더레일
장점 : 튼튼함, 편리함
단점 : 서랍재의 높이에따른 공간제약
사실 언더레일의 장단점을 쓰면서 과연 단점이 있을까 고민되었습니다.
한 조당 만원이 넘어가는 금액이 과연 장점일지 단점일지..
텐덤에 비하면 10분의 1의 가격이라 싸게 보이는 거 일수도..
직접 서랍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우 두껍습니다.
일반 싱크대 3단서랍이나 2단서랍에는 별로 영향이 안가지만
10cm 미만의 높이의 서랍을 제작할때는 쓸수가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레일의 단위도 대체적으로 50mm로
300, 350,400 이런식으로 사이즈가 나옵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튼튼하면서 가격도 적당하고 불량이 잘 없는
레일로 싱크대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4. 텐덤레일
![]() |
![]() |
장점 : 매우튼튼, 디자인적으로 우수
단점 : 사악한 가격
보통 잘못아시는 분들은 텐덤레일 자체를 블럼레일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블럼은 텐덤레일을 만드는 회사 중에 하나이며,
헤펠레, 헤티히, 문주, IREX, 이케아 등등
많은 곳에서 텐덤레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이케아 텐덤레일 |
![]() 문주 텐덤레일 |
가격은 블럼이 제일 비싸며 등급에 따라 15~20이상씩 조당 가격입니다.
유럽이나 서양문화권에서는 접시문화가 매우 발달해서
대체적으로 서랍이 매우 많은편입니다. 다른레일과는 달리 텐덤종류의 서랍 밑판은 15T 18T로
제작이 되어 매우 튼튼합니다. 하중 자체도 언더레일과는 차이가 납니다.
요즘 싱크대 트렌드 자체가 하이퀄리티를 원하시는 소비자분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소재 하나 레일 하나까지도 꼼꼼히 보시는분들이 많아져서
작은 사이즈의 싱크대라도 넣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팔이 아픕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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